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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13

천안 상록리조트 나들이 6.2

투표는 하고서 상록리조트로... 6월2일은 동시지방선거 날 이었다. 아침에 눈을뜨고 느긋이 지역의 투표장 (천안중앙고) 으로 아내와 딸아이를 데리고 향했다. 어렸을 적 부모님을 따라 투표장으로 갔을때는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그런 모습을 구경할 수가 없다. 씁쓸함을 느껴본다. 필자 조차도 솔직히 누군가가 좋아서 투표를 한 것이 아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 하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싫다고 느끼는 사람의 당선을 막기위해서 한표를 던진 것이다. 그렇게 투표를하고 집으로 가려다 그렇게 여행을 좋아하는 가족이 긴기산 아무것도 못한것이 미안해 잠시 짬을내어 멀지않은 상록리조트라도 다녀오기로 했다. 오랜만의 나들이 기뻐하는 가족들... 오랜만의 나들이라 그런지 다른 놀이공원..

대교 와 진이의 하루 [2.19 애견일기]

대교와 진이의 하루 - 2010년 2월 19일 애견일기2010년 2월 19일은 우리집 강아지 대교와 진이가 하루를 바쁘게 보냈습니다. 아침먹고 , 목욕하고 , 딸아이 병원가는데 따라가고 , 집앞 원성천에 산책 다녀오고 , 다녀와서 둘의 서열싸움인지 싸우다 대교 다리에서 피나고 흑흑... ㅠ.ㅠ 2주만의 목욕과 낮잠한달에 한번정도 목욕을 시키려고 생각을 했는데 몇일간 내린 비와 어제까지 온 눈 덕분(?)에 대교와 진의 상태가 말이 아닌상태~ 날씨를 보니 햇볕이 잘 나길래 지난번 목욕이후 12일만에 목욕을 감행했습니다. 아내가 담요위에 오른 대교에의 머리와 등을 살살 쓰다듬어 주니 금방 잠이 들었습니다. 자는 모습은 누구를 보든 참 예쁘다는 생각을 합니다. 딸아이 자는 모습 , 아내의 자는 모습을 보면서 느..

급조된(?) 휴가길에 오릅니다.

7월 네째주에 가족 휴가 계획을 잡고 있었는데 딸아이(이예림) 학교에서 스카우트 활동이 끝나는 날짜에 맞춰 휴가 시작이다보니 딸아이 피곤해 할 것 같고 해서 급히 휴가 계획이랄것도 없이 2박3일의 여정을 떠납니다. 여정이랄것도 없이 누이가 멀지않은 바닷가쪽에서 살아서 누이 가족과 저녁식사 내일은 보령 머드축제 개막일이라 그것도 구경좀 하고 일요일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몇일전 보령 머드 체험을 다녀온 학생들이 피부병에 걸렸다는 좋지않은 소식을 접했는데 실제 머드 체험은 불안함에 못할것 같네요. 오늘자 인터넷 신문에 보니 머드가 문제가 아니라 그곳에 끌어들인 지하수가 원인이었다고 발표를 한 것 같네요.~ 그대로 믿고 싶지만 머드 축제에 지장을 받지 않기위해 발표한 내용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머드 체험은 사실상..

결혼10년차, 다시 느끼는 신혼의 느낌!

아내가 아프기 시작하며... 바뀌는 나의 일상11월 초 아내의 몸이 아프기 시작하며... 주방근처에는 가지않던 나에게 그곳으로 향하게 하는 특권(?)이 주어졌다. 처음에 병원에 갔을때 아무것도 하지 말고 누워만 있으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최대한 움직이지 못하게 하며 밥, 설거지, 빨래, 청소 등을 시작했다. 해도해도 끝이없는 집안살림에 아내의 고생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집안일 하는 나의 모습이 쑥스럽기도 하고 아무런 불평없이 그동안 힘들어도 힘든 내색없이 살아준 그 고마움에 멋쩍은 웃음으로 미안함을 달래보았다. 지난 글에 아내의 수고에 감사하는 내용을 작성하면서 집안일에 등한시했던 것을 반성하고 완벽하진 않아도 도움이 되어 주리라 마음을 먹었다. 둘만의 데이트~ 아..

우리가족의 내분~!!!

이맘때 쯤이면 집앞 도로가에는 직접 농사지은 포도를 도로가에서 시식하며 판매하는 거리원두막판매하는 곳들이 즐비해 진다. 성거와 입장 "거봉"이 유명한 곳이기에 다른곳에 비해 많은 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달랑 3명인 우리가족의 내분은 시작이 되었다. 난 자그마한 "캠밸"을 좋아한다. 아내와 예림이는 "거봉" 나 : 캠밸로 살꺼야.. 그리 알어... 아내 & 딸 : 싫어.~~~~~~~ 거봉.~~~~~~~~~~~~ 나 : 크기만 댑따크고 몇개 안되서 너무 빨리 없어져서 싫어... 캠밸.......... 딸 : 싫어.~~~`` 그래도 거봉.................. 아빠는 안물어 보고 사올때 매일 캠밸만 사오자너..... 그래서 캠밸은 많이 먹으니까 함께 사러왔을때는 거봉을 사야지.. 전혀 거리가 좁혀지..

내생의 첫 요리를 하다. -캠핑찌개-

지금까지 35년을 살면서 음식이라는 것을 해본적이 없다. 결혼이후 가끔 아주 가끔은 설겆이를 도와준 경험은 있었지만 내 손으로 음식을 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해 본 적이 없다. 단 한번도... 음식을 많이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아내에게 음식솜씨 없다고 구박도 참 많이 하는 편이다. 장모님부터 처형들까지 모두 음식솜씨가 굉장히 좋은덕에 아내만 구박을 받는다... (한 뱃속에서 나왔는데 이리 다르냐구...) 변변찮은 신랑의 돈벌이 덕에 맞벌이 하느라 항상 고생이다... 어제와 그제는 아내가 유난히 힘들어 보인다. 어제 저녁에 잠자는 아내의 다리를 주물러 주면서 "못난신랑에게 시집와서 고생만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왠지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오늘 한가지 결심을 했다. 처음으로 요리라는 것을 해 보..

2008년의 여름휴가 -첫째날- (제천,단양,온달동굴)

2008년의 여름휴가... 이름은 거창하지만 처음부터 휴가 계획으로 잡은것은 아니다. 핑계이이기는 하지만 시간은 많지만 쪼개기 힘든직업인 탓에 정말 오랜시간동안 처가집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와이프가 서운함을 느끼는것을 알지만 애써 모르는 척 하며 넘겨왔다.. 안되겠다 싶어 와이프 여름휴가 기간에 내가 쉬는날을 맞췄다. 말이 휴가지 놀이를 위한 휴가이기 보다는 처가댁 식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 몇개월 전부터 장모님은 제천의 처형댁에 머물고 계시기에 우리 가족이 향한곳은 처행이 살고계시는 "제천"으로 방향을 잡았다. 멀리 서산에 사시는 둘째처형도 농사일에 바쁜때이지만 막내내 식구들 휴가때라고 일부러 시간내서 올라와 주셨다. 출발일이 같았다면 천안까지 오셔서 모시고 왔으면 좋았으련만 출발날짜가..

휴가 계획들 모두 잡으셨어요?

우리 블로그 가족분들은 올여름 휴가 계획들 세우고 다녀 벌써 다녀오신 분들도 계시겠죠? 전 워낙 붐비고 차막히는 것을 싫어하는 덕에 6월말에서 7월초까지 일찍이 땡겨서 부산으로 다녀 왔습니다. 한번 다녀오긴 했는데 그동안 워낙 가족들에게 신경을 쓰지 못한덕에 8월 2일 - 6일까지 제천의 처형댁에 다녀오려 합니다. 장모님도 처형댁에 계신 기간이라 장모님 뵐겸 처형도 새 아파트 입주한 이후 한번도 못 봤는데 궁금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귀한 조카 많이 컷을텐데 이모부라고 얼굴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것이 마음에 걸려 다녀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 즐겁게 보내야 할터인데.................. 처형댁에 들른김에 가족들 모두와 제천10경 중 골라 잠시 찬물에 발이라도 담가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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