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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요모조모

우리가족의 내분~!!!

by 보거(輔車) 2008.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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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쯤이면 집앞 도로가에는 직접 농사지은 포도를 도로가에서 시식하며 판매하는 거리원두막판매하는 곳들이 즐비해 진다.  성거와 입장 "거봉"이 유명한 곳이기에 다른곳에 비해 많은 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해도 어김없이 달랑 3명인 우리가족의 내분은 시작이 되었다.

난 자그마한 "캠밸"을 좋아한다.  아내와 예림이는 "거봉"

나 : 캠밸로 살꺼야.. 그리 알어...
아내 & 딸 : 싫어.~~~~~~~ 거봉.~~~~~~~~~~~~
나 : 크기만 댑따크고 몇개 안되서 너무 빨리 없어져서 싫어... 캠밸..........
딸 : 싫어.~~~`` 그래도 거봉..................
                아빠는 안물어 보고 사올때 매일 캠밸만 사오자너..... 그래서 캠밸은 많이 먹으니까
                함께 사러왔을때는 거봉을 사야지..

전혀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다. 고집쟁이 3명이 서로 우기고 있으니.......

결국 중간에서 아내가 절충을 시도한다. 한 박스에 거봉과 캠밸 함께 넣어서 사자고...

그러나 난 인정할 수가 없다... 
왜?
거봉은 크기가 커서 캠밸의 양이 너무 많이 줄어 버리기 때문이다.
한참을 고민하고 있으니 판매 하시는 아주머니 언제나 처럼 웃으며 캠밸 5천원 깍아 드릴테니 거봉 , 캠밸 두상자 사라고........

그래서 캠밸 5Kg 1상자 , 거봉 4Kg 1상자 , 두상자를 샀다...

거리의 원두막에서 사면...
직접 농사 지으셔서 판매를 한다고 해도 싸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마트에 가보면 이보다 몇천원씩 쌀때도 있으니... 허나 그날 아침에 따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싱싱하게 마음껏 먹을 수는 있다.
또한 유통하시는 분들도 돈을 벌긴 해야하지만 그보다 고생하며 직접 농사 지으신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 본다. 거기에 하다 더 ... 수확을 하면서 상품 가치가 조금 떨어지는 이른바 " 덤 "은 넉넉히 챙겨올 수 있으니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닐까...???


포도의 종류를 포스팅한 도원님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wise0411?Redirect=Log&logNo=20020772916 ) 가 있어 링크 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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