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학력의 전업 주부인 최모씨(41세, 은평구 신사동)는 매일 아침 남편과 아이들이 집을 나서면, 인터넷으로 출근한다. 하는 일은 짧은 질문들에 대해 80자 가량의 간단한 답변을 작성하는 일. 그런데 이 일은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고 할당량도 없다. 시키는 사람도 없고, 사람을 대하면서 부대낄 일도 없다. 하고 싶을 때만 하면 되고 할 수 있을 때만 하면 되는, 전업 주부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느껴지는 최씨의 직장은 바로 지식맨(http://jisikman.com/)이라는 서비스다. 최씨에게 지식맨이 엄청난 돈을 벌게 해 주는 일은 아니다. 답변 하나에 1~2분 정도 들여서, 80원의 수익을 얻게 되니, 시간당 급여로 따지면 2,500~4,000원 가량. 하지만 적게나마 가정에도 보탬이 되는 것은 차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