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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일기8

[택시일기] 택시가 배가 불렀구만~ 부제 : 배가 고파서 집에서 편안히 쉬지도 못하고 이러고 있네요.~ 몇일째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가니 요로결석이 있답니다. 이번이 세번째 요로결석! 지난 두번의 요로결석과 증상이 비슷하긴 하지만 증상이 훨씬 약했기에 한참을 참다가 병원에 간터였습니다. 크기가 기기로 깰 상황까지는 아니니 약을 먹고 물을 많이 마시며 자연배출을 해 보잡니다. 그렇게 의사선생님과의 대화를 끝내고 또 열심히 운전을 합니다. 2010년 7월 24일 자정을 한두시간 남긴 상황의 일입니다. 화장실에서 볼일도 볼 겸 한 대형마트에 들렀다. 너무 피곤해서 택시승강장 뒤쪽에 차를 대놓고 쉬고 있는데 마트에서 장을보고 나온 분께서... 아저씨 택시가요? 아니요. 지금 피곤해서 쉬고 있습니다. 그냥 가시면 안되요? 택시 금방 들어오니 조금만.. 2010. 7. 25.
엉뚱한 자리에 내려드린 손님 ! 미안해요.~ ^&^ 블로그에 오래전부터 방문 하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 세상을 향한 넋두리 " 블로그의 주인은 택시기사랍니다. 저보다 훨씬 더 오래 하신 분들이 많지만 그래도 짧지 않은 시간동안 택시운전을 하면서도 실수를 하곤 합니다. " 저녁을 마친 저녁시간 직장동료들과의 회식을 마치고 간단한 볼링 한게임을 치자며 피곤한 몸을 이끌고 편하게 이동하자고 택시를 잡아 탔는데 엉뚱한 곳에 내려줬다면.~~~~ " 그 택시운전 기사가 접니다... 애효..~~~ 일 끝낼때까지 뒤통수 가려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 바로 어제 있었던 상황입니다. 여자3명, 남자 1명을 태우고 인원 초과로 다른 택시를 더 잡기로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목적지는 천안 종합 운동장 볼링장... 항상 네비게이션에 포토뷰어 기능을 이용 사진을 슬라이드로 .. 2009. 7. 30.
이쪽이요! 이쪽! 에이C~! 욕하는손님 [택시일기] 이쪽이요! 이쪽! 에이C~! 욕하는손님 수년간 택시기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생활하면서 잦은 경우는 아니지만 내 신경이 바짝 긴장하게 만드는 승객의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목적지 대신 "직진 하세요" 라면 긴장부터 하게된다대부분의 승객들은 "시청앞이요" "ㅁㅁ아파트요"라고 목적지를 말하지만 가끔은 택시에 타면 목적지를 말하는 대신 "직진해주세요" "우회전 해주세요" "좌회전해주세요" 라고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승객의 말대로 출발을 하지만 미리 긴장부터 하게 만드는 경우가 된다. 왜일까? ... 운전이라는 것 자체가 신경이 굉장히 많이 쓰이는 것인데 거기에 승객의 안전까지 생각을 해야하니 승객을 모시고 이동하는 경우에는 빈차상태일때보다 약간의 긴장을 더한다. 이런상황에 목적지를 모르고 뒷좌.. 2009. 1. 11.
교통사고 났는데... 축하한다고? [택시일기] 교통사고 났는데 축하한다던 젊은여자승객 젊은 여자승객 2명을 태우고 이동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중 한 아가씨가 전화를 받는다... 대화내용이 그녀의 친구가 교통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통화내용이 그녀의 친구 A의 차량을 누군지 모를 B의 차량이 후미에서 추돌한 것. 세게 박았어? 살짝? 차는 많이 부서졌니? 병원에 있는거야? 입원을 해야 돈이 많이나오니까 지금 병원에 가서 입원해라... 축하한다.. 다음엔 니가 쏴.... 그렇게 통화를 끝내고 다시 택시안에서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친구분이 교통사고가 난것 같은데 "축하한다" 는 뭐예요?..~~ 네.~ 친구차를 누가 뒤에서 박았나봐요.... 차 번호판 고정시켜주는 볼트자욱만 났데요... 뒤에서 박았으니 그차가 다해줄텐데 몸 안다쳤는데.. 2008. 12. 16.
PM 11시 59분에 택시타면 심야할증요금 적용은? [택시일기] PM 11시 59분에 택시타면 할증적용은? - 애매한 시간의 할증요금 적용 택시관련 민원의 글을 접하고... 얼마전 "천안시청" 홈페이지를 둘러 보다가 한 시민이 올린 민원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글은 "택시기사의 비양심적인 요금착취" 라는 제목으로 올려져 있었습니다. 10월 31일일 11시 59분에 택시에 친구 3명과 택시에 탑승했습니다. 처음에는 할증키도 누르지 않고 복합키도 누르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정직했죠,.., 그래서 1800원에서 시작해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 5분에서 10분정도 탑승했을때 갑자기 복합키가 눌러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어봤죠. 왜 복합키를 눌렀냐고요. 얼마전에 친구가 불만제로인가 어디 프로그램에서 택시기사가 비양심적으로 술 취한 사람들의 택시비를.. 2008. 12. 4.
[택시일기] 내것처럼 남의것도 아껴줬으면... 몇일전 많은 비는 아니지만 부슬부슬 비가 내리던 날의 기억이다. 길가에 서너살 쯤으로 보이는 여자아이와 함께있는 손님을 발견하고 차를 세운다. 뒷자리에 아이를 먼저 태우고 아이의 엄마가 올라탔다. 목적지를 말하고 바로 들려오는 아이엄마의 목소리.. "비와서 흙 묻은 발을 엄마 바지에 대면 어떻게 해 엄마 옷 더러워 지잖아.. " 그냥 그러려니~ 하고 주행하다 룸밀러를 들여다 보았다. 아이는 의자위에 올라가 뒤따르는 차들을 보고 있었다. 아이의 신발에 무엇인가 묻어있기에 탔을때 바지에 무엇인가 묻는다고 소리치던 아이엄마는 아무런 제제를 하지 않는다. 아이들이야 어딘가에 이물질이 묻는것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랬으리라... 아이 엄마가 시트위에 올라간것을 인지 못하고 있는가보다.. 하고 주행하는데 잠시후 .. 2008.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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