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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요모조모

두얼굴의 네티즌이 되지말자.

by 보거(輔車) 2008.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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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간 머릿속에 뱅뱅돌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매일 일상생활과 직업인 택시에 관한 글을 쓰는 저에게 어찌보면 뜬금없는 제목이 붙었습니다.

그것은 몇일전 김주완,김훤주 기자님께서 운영하시는 팀블로그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에서 '1Km 거리에 택시요금 3100원을 치른 까닭' 이라는 제목의 글과 댓글을 보며 느낀 것이었습니다.


위에 말씀 드린 글에 달린 댓글 입니다.
(닉네임과 글의 내용에서 댓글작성자의 정보유출은 없을것 같아 그대로 캡쳐 했습니다.)

이렇게 본인이 악성댓글의 당사자임을 필역하고 사과를 한다는 것으로 본다면 이분께도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은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인터넷상의 많은 글들을 보다보면
1. 본인의 의견과 상반된다하여 욕설로 뒤덮인 악성댓글.
2. 글의 내용 파악은 하지도 않고 제목 혹은 사진만을 보고 나의 느낌을 실어 담아내는 악성댓글.


이런 종류의 악플들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내용이 나의 의견과 상반되더라도 글쓴이의 의중이 무조건적으로 틀리다 맞다를 판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의견을 달리 하고 댓글을 남기려 한다면 상대방의 글과 생각을 존중하며 정중하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상반된 의견의 글에는 "욕설이 섞인 댓글로" 참여하는 악마의 모습을 보이다가 본인의 의견과 일치하는 글을 발견하면 한없이 관대한 천사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같은 네티즌으로서 스스로가 자정의 역할을 해야 할 우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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