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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요모조모

우표와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우정박물관-

by 보거(輔車) 2008.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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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와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인터넷이 발달 하면서 이제는 손편지는 추억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
나역시 언제 손편지를 써봤는지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
예전에는 우표수집의 취미를 가지고 어린나이게 기념우표라도 발행 될 것 같으면 氣를 쓰고 쫓아 다녔던 기억이 있다.

나에게 도착하는 대부분의 우편물들을 보면 기본적인 우표조차도 구경 하기란 쉽지가 않다.
편지 한통을 보내기 위해 얼마짜리 우표를 붙여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우정박물관에서 "우표와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2008년 10월 23일 - 2008년 11월 5일까지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우정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에서부터 지금까지 발행되어진 우표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200여개 나라의 우표들도 감상이 가능하다.

공휴일은 휴관이고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우정박물관 입구엔 특별전시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세계우표 특별전시회 세계우표 특별전시회



우표들을 년도별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나라별 년도별 우표의 변천사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미크로네시아의 우표들






1940년대의 우표들 1950년대의 우표들

 

1960년대의 우표들 1970년대의 우표들 1980년대의 우표들





견학온 학생들














특별 전시관을 둘러보고 우정박물관에 마련된 상설 전시관을 둘러본다.

상설 전시관은 2개의 전시실과 , 우편 테마공원으로 마련되어져 있다.


제1전시관은
1884년 홍영식 선생에 의한 근대 우정의 시작에서부터 2000년 7월 우정사업본부 출범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우정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제2전시관은
우체국 업무 전반을 실물과 그래픽 패널로 소개하고 있으며, 우편물 전달과정과 우표수집에 대한 내용도 알기쉽게 꾸며 놓았다. 특히 세계 여러나라의 우편용품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편테마공원은
철도우편 운송이 2006년 5월24일자로 폐지되면서 우편열차 1량을 전시관으로 꾸며, 한 세기가 넘게 사람들의 기쁨과 애환, 사랑을 싣고 다녔던 우편열차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운송수단의 변천과정 등이 그래픽 패널로 되어 있으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입상 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우리나라 최초 우표" 탁본하기 체험













































우편열차

1884년 10월 1일 우리나라에 최초로 근대 우편사업이 시작되면서 체전부(현재의 집배원)가 우편수레와 말을 이용하여 우편물을 운송하다가 경부선 철도가 부설된 1904년 11월 1일부터 철도운송을 하게된다.

철대 운송은 우편물 운송시간을 큰 폭으로 줄이고 우편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며 우편물 운송의 중추적인 역활을 했다.

그러나 전국이 고속도로망으로 연결되고 주요지역에 개국한 우편집중국을 통해 우편물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열차보다는 자동차로 운송하게 되어 102년간 지속되었던 철도운송은 2006년 5월 24일 폐지된다.

한 세기가 넘게 우리들의 애환과 사랑을 싣고 다녔던 우편열차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어 그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열차 내부를 전시관으로 조성하였다.



우편열차 공원






우편열차 내부 전시관





우편열차를 개조한 내부 전시관






우편열차 속 옛 풍경




일반 적으로 박물관이라는 공간이 전시관 내부의 촬영이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스트로보의 불빛으로 인한 전시물의 손상과 관련 전시물의 보호를 위함이다.

우정박물관의 경우 사진촬영이 허가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을 하진 않았으나 스트로보의 강한 빛으로인한 전시물 손상에 영향이 없도록 스트로보 미장착 촬영하겠다고 허락을 득한 후 촬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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