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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요모조모

홈플러스 현금쿠폰 이건뭐니?

by 보거(輔車) 2008.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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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 천안에 새로생긴 대형할인마트 "홈플러스"

어떤이는 오픈 초반에 가야 세일이나 행사가 많이 득을 본다고 하지만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가족인지라
오픈 행사로 떠들석 한때를 피해 가봤다.

쇼핑을 하고 나오는데 "포인트카드" 발급을 받으라고 해서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이라도 적립해 두었다 사용하려고
아내의 이름으로 만들었다.

대형 마트에 갈일이 없어 잊고 있었는데 몇일전 홈플러스에서 보내져 오는 우편물이 보인다.

 



 

여느 마트들과 같은 홍보용 쿠폰 북...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꼭 필요한 장보기를 할때마다 전단지 보고 할인상품 찾고 이런 꼼곰함이 없기에
거의 휴지통으로 보내어 지는 편이다. 

몇일간 잊고 있다. 아직 버리지 않은 쿠폰북을 보며 들여다 보는데 .....


잔여 포인트 알림판이 보인다. 


총 포인트 2,080 
쿠폰발송금액 2,000
전여 포인트 80


이건 뭔고???? 쿠폰 발송금액 차감?






자세히 들여다 보니 사용기간 도 정해져 있다. 

유효기간 2년 

갑자기 머릿속이 복잡해 진다. 

대형할인마트의 포인트 카드에 적립되어진 금액은 쌓여지다가
어느정도가 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거 아닌가?
그런데 쿠폰이랍시고 발송해 놓고 적립된 포인트는 차감을 하고?
포인트카드 만들어 놓고도 마트에 갈때는 쿠폰북을 따로 또 챙겨서 가야하는 것인가?


포인트 카드에 그냥 적립해 두었다가 사용을 하는 것 보다 분실 또는 기간내 미사용으로 인한 소멸 포인트가 
무척이나 많을 것으로 보여진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 보니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사용을 막기 위함이라고 한다.
쿠폰과 함게 신분증 또는 포인트카드를 함게 제시해야만 본인임을 확인하고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과연 포인트카드에 적립되어진 포인트를 남에게 양도 하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 의문이 남는다.

대부분 포인트카드의 경우 5,000원 이상되어야 재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2천원 이상만 되면 현금쿠폰을 강제로 보내 준다고 하니 적은 금액도 현금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 보다 그것을 챙기는 번거로움과 분실의 위험이 더 커 보인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홈플러스가 홈에버를 인수 하면서 졸지에 천안에 홈플러스가 2곳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난 아내에게 다른곳의 마트에 다닐것을 주문해 버렸다. 
포인트 미사용으로 인한 소멸포인트가 생기도록 하는 교묘한 술수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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