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요모조모

몸땡이가 마이아파...

by 보거(輔車) 2008. 2. 17.
반응형
2008.2.17 오늘은 분명 근무일이다.
지금 이시간도 열심히 근무중이어야 하지만 어제부터 코가 막히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아주 정신이 하나도 없다..

정해놓은 쉬는날 이외에는 함부로 쉴 수도 없는 직업에 대한 회의를 느끼는
날 중 하나일 것이다.

일반 직장이야 몸이 안 좋으면 조퇴를 해도 큰 차이가 없지만
택시라는 직업 일단 배차가 들어가 있으면 "입금"을 해야한다.

아파도 쉴 수도 없고. 쉴려면 엄청난 금전적 손실이 돌아온다. ~

콧물 때문에 훌쩍훌쩍 하다보니 어지럽기도 하고 정신도 없고..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 금전적 손실을 감수하고 차를 세워두고
들어와 서너시간을 자고나니 좀 살것같다.~

--------------------------------------------------------------------------

언젠가의 일이 생각이 난다.~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억지로 일하다 보니 손님들도 걱정이다.~
속모르는 어떤 손님 아저씨 몸이 안좋으면 손님 태우고 다니지 말고
들어가야지 이렇게 운전 하고 다니면 손님이 불안하쟎아요.~~

물론 틀린 말이 아니다.~
운전이라는 직업 목숨내걸고 다니는 직업이다. 그러나 생명수당? 없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중간에 들어 가려면 엄청난 금전적 손실이 온다.

이것이 몸이 아파도 정말로 급한일이 아니라면 그냥 일을한다.~

어쩔수 없이...

이것이 택시기사의 현실이다.

일반 직장이야... 무노동 무임금~

한달간 일을 안했다고 보면 받을 돈이 없다..

허나 택시기사는?????

한달간 일을 안했다면 받을돈이 없는것은 당연.... 빚을 지게 된다.

왜? 입금을 못햇으니까.

..............................................................................

글 쓰다 보니 넋두리가 되어 버렸다. 첫 포스팅인데.~~~ 힝.
지우고 다시쓸까? 아니다. 뒤죽박죽이라도 내 글인걸.~~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