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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요모조모

버스 , 택시 운전자들 신종플루(H1N1) 에 무방비

by 보거(輔車) 2009.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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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찾아온 감기증상
이제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 솔솔 불어주는 가을이 시작되는 듯 하다.  하루의 일교차가 크다보니 감기 증상이 생기는 사람들이 많아 지는 듯 하다. 보거(輔車)역시 어제(8월25일)아침 일어나 보니 콧속이 꽉 막힌 느낌에 화장실로 가 풀어보니 흐른 코피는 아니지만 콧속에서 응고되어 답답함이 느껴진 것이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출근을 했는데 약간 더해지는 증상들....  콧물나고... 목 답답하고... 숨 크게 쉬려면 간질간질 하다 기침과 재채기가 나오고....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 "혹시 나도 신종플루(H1N1)에 걸린건 아닐까?" 라는 것이다. 그런데 나에게는 "발열"의 증상이 없었다.. 아닐꺼야~ 라고 스스로를 도닥여 봤다. 그러나 저녁이 되면서 기존 증상들이 심해지는 듯 싶기도 하고 해서 자주 다니는 이비인후과에 들러 증상을 이야기 하고 혹시모를 신종플루(H1N1)가 아닐까 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감기 증상인듯 보인다는 의사선생님 덧붙여 말씀 하시는 것은 의사선생님 역시 신종플루(H1N1)에 대한 소식을 접하지만 감기증상과 별 다른 증상이 없고, 일반 의원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일단 약을 받고 돌아오면서도 의사선생님도 확신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왠지 찜찜한 기분은 떨쳐 버릴 수 가 없다.  신종플루(H1N1)가 아닐꺼라고 생각하면서도 불특정 다수의 승객을 태우고 다니는 직업을 가진 나로서는 어떤 승객이 신종플루(H1N1) 감염자인지 확인을 할 수도 없기에 그 걱정이 점점 커지기만 한다.

  불특정 다수의 승객을 태우고 다니는 버스,택시기사들은 신종플루(H1N1)에 무방비
언론의 보도를 보면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되는 학교, 군부대, 등 은 신종플루(H1N1) 확산에 대비 개학을 늦추기도 하고 휴교하기도 하고... 군부대 역시 장병들을 대상으로 수시 점검을 한다.
그러나 불특정 다수의 승객을 태우고 다녀야 하는 버스,택시 기사들에 대한 예방 대책은 전혀 없다. 승객의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감염자라 하더라도 가려태울 수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마스크라도 쓰고 운전할 수 있는가 그것도 아니다. 특히나 택시의 경우 그냥 타기도 무서워 하는 여성고객들도 있는 상황에 운전기사가 마스크라도 쓰고 운전을 한다면 그차에 승차하는 것을 꺼려할 수 밖에 없다.  운전자가 신종플루(H1N1)에 감염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닌 운전자가 감염이 되면 또다른 불특정 다수에게 재감염의 우려가 있기에 대중교통 운전자들에게 무언가 예방 대책이 필요한 것이다.

  지역의 거점 병원에 전화를 해봐도...
누군가에게 감염이 되었을 가능성, 내가 누군가에게 재감염 시킬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 할 수가 없어 인터넷으로 거점병원을 검색해 보고 해당 병원의 홈페이지를 찹아보니 신종플루(H1N1) 감염 증상이 있는 고객은 병원에 전화 후 방문 하라는 글이 있기에 전화해 보니 검사의뢰를 해 봐도 감염자는 거의 없다면서 일단은 일반 의원에서 약처방을 받아 복용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방문 하라는 대답뿐,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와서 검사 받아 보시라고 친절히 검사비용까지 가르쳐 주신다.


일단은 의원에서 처방받은 감기증상의 약을 복용해 보고 혹, 심해지면 진단을 받아보려 마음을 먹었지만 불특정 다수의 승객을 태우고 다니는 직업으로 인해 언제나 불안감을 가지고 생활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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